안녕하세요? 2차 팜파티에 앞서 황병하 농부님 감자밭으로 가서 감자수확을 도와드렸습니다. 트랙터가 먼저 감자밭을 엎어서 감자들이 흙표면에 나와있어서 줍기만 하면 되었습니다만! 그늘 하나 없는 땡볕과 더위에 지쳐 너무너무너무 힘들었습니다. 감자는 작아도 커도 못생겨도 이뻐도 군소리 없이 사먹는 걸로 해야겠습니다.
두 번째 팜파티라서 착착착 준비를 끝내고 감자 수확을 하고 돌아오는 손님들을 맞이합니다.
황병하 농부님의 시낭송을 시작으로 40여년을 지어오신 유기농사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농부는 1차 요리사라는 쉐프님의 요리 철학도 듣고, 더운 날씨에 앰프가 고장나서 차량 스피커로 MR을 틀어서 해금 연주를 들었습니다. 다행히 시간이 지나면서 앰프의 성능이 살아나서 제대로 된 해금 연주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이동 도서관까지 이고 지고 메고 오신 사무국과 예비 사서님...(성함을 잊었네요. 죄송...) 모두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베짱이농부 티셔츠를 맞춰입고 단체사진까지 찍고 싸아아악 청소를 하고 돌아오니 어두운 밤이 되었네요. 모두들 더운 날씨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다음 팜파티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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