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베짱이 농부 박진숙입니다.
저번에 진행되었던 팜파티 장소보다는 넓고 높은 공간인 창고에서 진행되었는데요. 창고 같지 않고 공연장 느낌이 물씬 풍기는 장소여서 너무너무 좋았어요.
때마침 EBS에서 촬영 나온다고 해서 우리 2조가 긴장되었던 하루였기도 했고요.
수박을 메인으로 진행되었던 팜파티여서 디스플레이를 어떻게 해야 할지 많은 고심 끝에 수박이 잘 돋보이게 하기 위해 신경 좀 썼어요 저희 2조에서 만들었던 나무상자가 수박에 딱 맞네요.
뭐니뭐니해도 우리 농부님이 피땀눈물을 흘려서 만든 과일과 채소라고 생각하니 저번에 감자 캐다가 농부님들의 한 방울 땀의 결실이 얼마나 큰지 새삼 느끼기에 소중한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농부님들의 이름이라도 외우고자 여기에 적어보고자 합니다. 수박 - 박병성님 대파 - 김범석님 블루베리 - 최은주님 풋고추 - 김영은님 단호박 - 조석호님
수박도 싱싱하고 맛나고 블루베리도 크고 달콤하고 감자는 토종감자라서 맛이 조금 다르긴했는데 이날 감자가 쪄서 나왔는데요 이날 아니면 평생 먹어보질 못하는 감자여서 감탄하면서 먹다보니 막상 밥먹을 시간에 힘들었습니다.
식사하면서 음악감상도 좋았고요.
포토존도 준비했었어요.
농부님과의 대화의 시간이였고요. 많은 이야기를 해주셔서 친환경 채소나 과일에 대해서 얼마나 고심하고 계신지 또한 우리나라 어느정도 오염이 되었는지도 알 수 있었어요.
세프님의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빠에야도 맛있게 해주시고 소시지는 셰프님이 직접 만든거라고 하더라고요.
빠에야를 직접 만드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어서 더 좋았던 시간이였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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