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베짱이 농부 김희정입니다. 1차 팜파티가 있는 날은 하루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날씨가 안 도와주네요 ㅜㅜ 이른 아침부터 각종 준비물들을 챙겨 농장에 집합하여 일바지로 갈아입었습니다.
오전에는 부추 종자가 심어진 하우스에 5cm 두께로 왕겨를 깔고, 종자로 사용할 부추 알뿌리를 다듬었습니다. 왕겨는 흙의 수분 증발과 잡초가 자라는 것을 막아준다고 합니다. 일부 비료의 효과도???
점심을 먹고 팜파티를 준비합니다. 비가 오는 관계로 오전에 왕겨를 깔았던 하우스 내부로 장소를 변경하여 무대와 테이블 배치부터 다시 고민합니다. 웰컴보드와 농산물 전시대, 무대와 테이블 셋팅, 하우스 내부 장식 등...할 일이 어마어마하게 많았지만 우리 베짱이 농부들은 한 마음으로 착착착 꾸며나갔습니다.
초대손님들과 함께 박기현 농부님의 이야기도 듣고, 손성수 쉐프님의 빠에야도 맛있게 나눠먹고, 안재명님의 노래 선물까지 즐기고 아쉽지만 1차 팜파티를 마무리 했습니다.
팜파티에 참석해주신 손님들에게는 정성이 가득 담긴 농산물을 선물로 드렸습니다.
다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2차 팜파티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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